모두 별에서 온 서평 #천문 학 #과학책 [서가명강] 우연성의 발견 #우리는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윤성철

나는 물리학이 과학계의 철학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자연현상을 법칙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결국 귀결되는 결론은 우연성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한 심도 고찰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천문학은 이러한 물리학의 한 분과이다. 우주는 우리가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 이전에 발생한 것이며 영원히 탐구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우주를 탐구하는 학문에 호기심은 갖고 있었지만 문과 교육과정을 밟은 나에게 천문학은 너무 어려웠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유명한 책을 읽으려다 포기했다. 이유는 단순히 어려워서.

우리 모두는 별에서 왔다는 사실 쉬운 책이 아니다. 천문학 자체가 어려운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과로 고등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나처럼 화학시간에 별로 집중하지 않았던 문과에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 등장할 수도 있다. 나는 모든 지식을 바닥냈고 모르는 것은 가볍게 넘겼다. 사실 원자의 결합과 해체 , 별의 탄생 과정 정도만으로도 대개는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처음에 나온 질문이 좀 놀랐다.별과 행성을 구분하는 방법을 물었을 때 고등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내부 핵융합 반응이 있느냐’로 답했을 때 조금 거리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것이 수많은 천문학 입문서 중 가장 쉬울 것임에 틀림없다. 마치 케이윌 노래 ‘못생긴 애들 중에 내가 제일 잘생긴 것 같아’라는 가사처럼? 저자 윤성철 교수는 팟캐스트 과학을 하고 앉아있다와 JTBC 차이나하 클래스에서 명강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편이다.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면 먼저 이 팟캐스트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천문학은 흥미롭게도 종교와 맥을 같이 한다. 종교의 완전성에 대한 오만은 천문학의 발전을 저해했다. 사실 모든 것이 완전히 하나로 정립되는 법칙이라면 현재의 우리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느 순간에 존재하는 우연한 예외가 있기에 이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진리로 설명된다는 신념을 버리는 순간 과학으로 이 세상을 증명할 수 있다는 아이러니가 흥미로웠다. 재미있는 것은 과학은 설명할 수 없는 예외여야 종교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과학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은 절대적인 존재에 의한 것이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것 이상으로 존재하는 차원자가 만진 것이어야만 설명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과 종교, 그리고 우주가 궁금했다.

책 속의 내용을 보다

비록 중력의 법칙에 따라 가능한 방식대로 행성이 태양계 주변을 돌고 있어도 타원의 일그러짐, 공전축의 기울기, 목성, 금성, 지구의 상대적 위치, 각각 행성의 질량 등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태양계의 모태가 된 성형 성운 내부에 주어진 우연한 초기 조건에 의해 우연히 결정된 결과다.

모든 우연한 사건은 사과가 땅에 떨어지듯 물리법칙에 따라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건을 「우연」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반드시 1이 나와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관성이란 인간 존재의 필연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양자 터널 효과는 원자핵이 쿨롱 장벽 사이를 특정 확률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런 차이에 대한 민감성 때문에 우주의 운명은 밀도의 흔들림 크기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었다. 만약 이 흔들림이 조금만 더 컸더라도 우주에는 별이 없어 모든 물질이 블랙홀로 돼 있었을 수도 있다. 혹은 요동이 이것보다 작았더라면 은하는 지금처럼 크지 않았거나 아예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별과 물질의 순환도

* 본 도서는 21세기 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